GTIN Exemption을 통해 아마존에서 바코드 없이 리스팅을 생성하는 방법을 실제 브랜드 셀러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합니다. 브랜드 등록 과정과 그 이후의 변화까지 자세히 다룹니다.

목차:
- 브랜드 리스팅을 처음 시도했던 그날, 나는 겁이 났다
- 아마존은 ‘진짜 브랜드’만 인정한다
- GTIN Exemption: 바코드 없는 리스팅이 주는 자유
- 초보 셀러에게 GTIN Exemption은 숨 쉴 틈이다
- GTIN Exemption을 받고 나서 리스트 전략은 달라졌다
브랜드 리스팅을 처음 시도했던 그날, 나는 겁이 났다
아마존 셀러 초창기, 제품을 등록할 때마다 머릿속은 복잡해졌습니다.
정확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고,
지금 내가 하는 게 과연 맞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내가 직접 만든 브랜드로 리스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일이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브랜드명은 내가 정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던 저는
아마존이 요구하는 서류와 사진들을 하나씩 접하면서
비로소 브랜드 리스팅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진지한 절차인지 실감했습니다.
아마존은 ‘진짜 브랜드’만 인정한다
처음에는 브랜드 등록이 그저 ‘브랜드명을 적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등록 절차에 들어가 보니,
아마존은 생각보다 훨씬 철저하고, 단호했습니다.
브랜드명이 적힌 실물 제품이 존재해야 하고,
그 브랜드가 진짜 내가 소유한 브랜드라는 걸 입증할 수 있어야만
브랜드 등록이 승인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Printful 같은 Made on Demand 플랫폼을 활용해서
제 로고가 프린트된 제품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당시엔 재고 부담 없이 내 브랜드 제품을 갖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죠.
Printful에서 로고를 넣은 제품을 주문하고,
그 제품을 제 집으로 직접 배송받았습니다.
상자를 열고, 제 브랜드명이 새겨진 물건을 눈으로 처음 마주했을 때,
‘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존 브랜드 등록을 위해 저는
📌 제품 실물에 로고가 명확히 인쇄된 사진,
📌 브랜드명이 보이는 포장 사진,
📌 그리고 Printful에서 받은 인보이스를 제출했습니다.
모든 조건을 갖춘 덕분에 브랜드 등록 승인을 받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아마존이 얼마나 실물 기반의 ‘진짜 브랜드’만을 인정하는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컴퓨터로 만든 목업 이미지(제품에 실제로 인쇄하거나 제작하지 않고,
컴퓨터 상에서 이미지로만 미리 구현한 가상의 디자인나 가짜 스티커)로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아마존은 ‘정말 존재하는 브랜드 제품’을 바탕으로
셀러가 책임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것입니다.